인천 송도소방서(서장 김성기)는 지난 1월24일 송도동 캠퍼스타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A씨(60대 남성)의 심정지 상황에 출동한 미래119구급대 소속 구급대원 허동렬 소방장, 조영준 소방교 및 구급차 동승실습 중이던 실습생 김성실 가천대 응급구조학과 3학년 학생이 신속한 심폐소생술 및 적절한 치료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고 2월7일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환자의 딸로 환자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 후 신고했고 119종합상활실의 지도에 따라 최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제세동기를 활용한 전기충격 치료 및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했고 현장에서 맥박 및 호흡이 회복돼 병원으로 이송했고 병원도착 시 의식까지 회복해 며칠 후인 1월31일에 무사히 퇴원했다.

김성실 실습생은 “심정지 환자가 소생돼 잊지 못할 실습이 될 것 같다”며 “귀중한 경험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소방서는 이번 출동대 모두를 하트세이버 수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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