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오는 2월13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원도심 쇠퇴지역 재생역량 강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월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의 개회사,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 국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전찬기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인천시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방향’, 황영삼 인천대 교수가 ‘원도심 특성을 고려한 쇠퇴지역 재생역량 강화 방안’, 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시티연구센터 센터장이 ‘스마트시티 사업 특성과 쇠퇴지역 연계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회는 최계운 한국스마트워트그리드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진영 한국방재협회 방재연구소 이사장, 이래철 한국재난정보학회 회장, 안상로 한국지하안전협회 회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 최인걸 주식회사 유신 부사장, 박기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후인프라센터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서종국 인천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전찬기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문재인 정부는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과거와 달리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전찬기 센터장은 또 “도시는 재난이 대규모화, 지능화, 복잡화되는 현실에 취약한 노후주거지, 원도심 쇠퇴지역, 뉴타운 정비해제지역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이 중심이 되고 지역을 아우르는 도시회복력 향상과 재난·안전 역량강화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원도심 쇠퇴지역은 주민의 삶과 연계되고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도시회복력 향상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센터장은 이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안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은 쇠퇴지역의 유형별 사업추진 실효성 제고를 위한 현장대응형ㆍ지역 맞춤형 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와 관련된 학술적이고 실무적인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천시, 인천대학교 주최, 한국재난정보학회,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한국방재협회, 한국지하안전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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