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최근 경기 안성, 충북 충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5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4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월8일 밝혔다.

이번 특교세 지원은 충주 구제역 발생(1월31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주가 구제역 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 2월1일 구제역 확산방지 대국민 담화문에서 모든 지자체가 방역 소독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현장 방역체계도 3단계에서 5단계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자체에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모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모든 지자체와 축산 농가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차단방역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방역활동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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