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2월12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방사능 대응 현장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월1일자로 신고리 4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 운영허가를 취득해 향후 약 7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9월과 10월 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임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소방대응능력 확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초청 강사인 한상길 새울원자력 본부장은 원자력 시설과 방사능 특성의 이해, 비상발령 시 주민보호조치 계획 및 현장 소방대원들의 개인 안전 수칙 지도 등 원전운영 및 현장대응체계 전반을 교육한다.

공동대응 훈련 실시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성 등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오는 3월 경 신고리 3호기를 직접 견학하는 현장방문 교육도 계획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원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직원들의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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