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오는 2월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으로 인한 화재와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14일 밝혔다.

지난 2월11일에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기상청의 건조경보가 지속되고 있어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고, 화재위험 상황인식을 전파하기 위한 대 시민 홍보 및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 활동 및 화재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달맞이 행사장 등 소방력 전진 배치, 풍등 날리기 금지 홍보, 화재시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동원 행사 전․후 순찰활동 강화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정월대보름 주요 행사장 8개소에 대한 사전 화재 예방 활동과 행사장 주변 소방력 전진배치를 통한 신속한 초기 대응태세를 구축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모두의 안위를 비는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등 전통놀이 행사가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으므로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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