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19구급대가 2018년도에 292만4899건을 출동했고 187만9725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환자를 이송하지 않은 104만5174건은 사고에 대비한 출동이나 경상환자여서 현장 응급처치를 한 경우 등이다.

또 2017년도와 비교할 때 출동건수는 4.9% (13만6798건↑), 이송인원은 3.4%(6만2199명↑)가 증가했다.

전국 18개 시‧도별 이송현황은 거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도가 43만3898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35만3243명(18.8%)이다. 세종시는 9369명(0.5%)으로 가장 적었다.

환자 유형은 질병 62.2%(116만8434명), 사고부상 22.8%(42만8017명), 교통사고 11.6% (21만7162명) 순이었다.

환자 발생 장소는 집 57.7%(108만866명), 도로 14.1%(26만5841명), 도로 외 교통시설 5.7% (10만6418명), 상업시설 5.1%(9만6514명) 순이었다.

요일별 환자 발생은 큰 차이는 없으나 월요일이 15.4%(28만9612명), 토요일 14.4%(27만1078건), 금요일 14.3%(26만8178명) 순이었다.

시간대별 환자 발생은 활동이 시작되는 오전 8~11시에 16.7%(31만3632명)로 가장 많았고 새벽 3~6시에 6.9%(12만8882명)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성별 환자 발생은 50대 17.3%(32만4849명), 70대 16.2%(30만5237명), 60대가 15%(28만2209명)으로 장․노년층 환자가 많았으며 남성 53.8%(101만1592명), 여성 46.2%(86만802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119구급 수요와 인구변화에 맞춰 구급대를 증설하고 구급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