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오는 2월19일 정월 대보름을 즈음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산불 등 화재예방을 위해 오는 2월18일부터 2월20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14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 기간 중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재초기 우월한 소방력 동원을 통해 화재피해 최소화 및 대형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불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시내 달집 태우기 행사장 16개소에 소방력 563명, 차량 30대를 전진 배치하고 정월대보름 행사장 화재예방 및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재봉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작년 고양 저유소 화재와 같이 풍등으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 주최 측에 풍등 날리기 행사제한 명령을 실시할 예정으로 소방공무원의 풍등 제한 및 금지 요청에 대해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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