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오는 2월19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2월18일부터 2월20일까지 행사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2월17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 민속의 세시풍속 중 하나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행사가 많고 등산로에 달맞이 인파가 몰려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화재 없는 안전한 정월대보름 보내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인력은 총 202명으로 소방공무원 32명, 의용소방대원 170명과 소방차량 10대가 동원돼 비상근무 체제가 들어간다.

특히,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진동 동촌냇가 외 8개소에 민속문화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각종 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력을 근접 배치시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정월은 한 해의 처음 시작하는 달로, 대보름은 조상들이 한해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며 “중요시했던 민속행사로 불을 많이 사용하는 행사인 만큼 화재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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