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충남도는 올해 총 2096억원을 투입, 재해예방 및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월20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예산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528억원 △급경사지 정비 96억원 △소하천 정비 457억원 △지방하천 정비 1009억원 등 총 2096억원이다.

도는 자연재난이 대형화, 복합화 추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 우기전인 6월 말까지 60% 이상 주요 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정석완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추진단은 주간 및 월간 회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긴급발주나 선금급 집행 활성화 등 신속 재정 집행을 관리 중이며, 추진 공정상 문제점을 찾아 대책을 수립·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공공과 민간의 안전관리대상 시설과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 등에 대해 오는 3월18일부터 4월19일까지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충남도청 정석완 재난안전실장은 “재해예방 및 하천 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재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도내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을 비롯한 최근 사고 발생 시설과 국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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