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서장 박흥목)는 2월25일 소방서 서장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살린 119구급대원 7명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증서를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8월17일 동해시 단봉동 소재 주택에서 심정지발생환자 신고를 받고 북삼구급대(마재형, 서유성)와 동해전문구급대(김정원, 김옥자)에서 긴급하게 출동했고 본부 구급상황센터에서는 신고자에게 의료지도로 가슴압박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 등 전문처치술을 실시해 환자 호흡이 회복된 것을 확인한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환자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상태이다.

작년 9월5일 동해시 발한동 소재 공공장소에서 갑자기 기절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묵호구급대(원창성, 박준진)에서 확인해 보니 심정지상태로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전기충격을 가해 의식과 호흡이 회복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작년 12월1일 삼척시 교동 소재 공공장소에서 동호회 축구경기 중 심정지 환자발생으로 봉황펌뷸런스가 먼저 도착해 AED로 전기충격을 가해 심폐소생술 중 북삼구급대(최재원, 서유성)에서 도착해 흉부압박 중 자발순환 회복돼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유성대원은 이번으로 하반기에만 2명을 살리는 영예를 안았다.

박흥목 동해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자부심을 갖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흥목 소방서장은 또 “심정지 발생한 환자에게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았으면 환자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일반 시민도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배워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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