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문서파쇄 전문기업 (주)모세시큐리티(대표 조영욱)는 지난 3월17일 한화손해보험 부산지원단에 이어 서울의 강남지원단에 정기방문파쇄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월22일에 밝혔다.

▲ 모세시큐리티, 무상제공되는 보안콘솔박스
정기방문파쇄서비스는 기존의 문서세단기를 대신하는 보안콘솔을 사무실에 무상비치한 후 월 2회 정도 정기순회 방문해 담당자 입회하에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주는 서비스로 일괄 파쇄하는 전 과정을 녹화해 수요처에 증빙자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문서세단기를 설치해 문서를 파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세단기의 제한된 기능과 업무 시간 낭비, 잦은 고장 등으로 사무실마다 파쇄 대상 문서를 대량으로 방치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사내 정보유출방지를 위해 한화손해보험 강남지원단 노정수 단장은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고객정보가 유출되고 그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 영업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 고객정보에 대한 내부단속을 더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세시큐리티 마케팅 장동훈 팀장은 "개인정보보호법가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고 기존 허술했던 관련법으로 인해 더 이상의 개인정보가 돈벌이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수집부터 파기까지 철저한 보호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하드디스크가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만약 유출된다면 그 피해는 종이문서보다 피해는 커, 사각지대인 하드디스크파괴에 대한 파쇄사업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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