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봄철 새 학기를 맞아 3월4일부터 오는 3월12일까지 도내 학교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월4일 밝혔다.

학생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위생부서, 도내 교육지원청 등 16개 반 4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학교급식소 421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제공 행위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건강진단 실시 등 종사자 개인위생 △먹는 물 관리 상태 등이다.

또 빵류와 케이크, 떡류 등 학교급식소에 많이 제공되는 식품과 조리음식, 지하수 등에 대한 수거 검사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이와 함께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요령 등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식중독 예방 홍보·교육도 펼친다.

도는 이밖에 분식점과 문방구, 슈퍼 등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400곳에 대한 위생 점검도 어린이전담관리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충남도청 건강증진식품과 식품위생팀 관계자는 “학교급식소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학교급식 납품 식자재에 대한 사전 검수와 조리 종사자들의 건강 상태,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합동점검은 신학기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소 집단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과 연계해 위생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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