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작년 10월13일 심정지 환자를 살린 구급대원 소방교 최원용, 소방사 윤병국 구급대원에게 3월11일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작년 10월13일 고성군 거진읍 송정리 일대에서 자전거대회 참가 중 최모(남, 48)씨가 심정지 상황이 발생해 대회 참가자들이 119에 신고했다. 대회 참가자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ㆍ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석철 고성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할 경우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하면 환자의 소생률이 더 높아지므로 평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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