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군 동쪽 23km 지역(북위 36.34°, 동경 127.83°)에서 3월24일 오전 4시35분12초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www.kma.go.kr)은 이번에 발생한 충북 옥천군의 지진은 일본 대지진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고 규모가 작고 발생 위치도 불규칙한 전형적인 판내 지진으로 언제, 어디에서든지 발생 가능항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대지진은 태평양판과 북미판 경계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판경계 지진으로 태평양판이 북미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축적된 응력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충북 옥천군에서 발생한 지진 지역으로부터 반경 50km 이내에서는 지난 1978년부터 2011년 3월24일 현재까지 총 68회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13회이다. 

기상청 지진관리관실 지진감시과 오용해 과장은 "총 68회의 지진 중 가장컸던 지진은 1978년 9월16일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으로 경북 상주시 북서쪽 32km 지역, 북위 36.6°, 동경 127.9°"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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