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3월18일 오후 3시 동구 삼정동 대전정신요양원과 동구 마산동 효평고개에 인접한 위험절개지 2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사회전반 시설물의 결함․위험요인 발굴·개선을 위해 지난 2월18일부터 시작된 국가안전 대진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토석과 암반층 붕괴위험에 대비한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점검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전시 안전관리자문단, 자율방재단 등 참여시민 및 시․구 관계  공무원 등 합동점검반과 점검에 나선 허태정 시장은 대전정신요양원에 접한 절개지는 수목전복과 토사가 유출돼 시설물의 피해와 교통통행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효평고개 절개지는 거대암석의 깨짐으로 인한 낙석 및 암반사면 붕괴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 관련법과 규정에 따른 조속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4월19까지 실시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현장점검 실명제를 통해 점검의 책임성과 충실성을 강화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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