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소방청 청장은 3월20일 오전 충북 음성 한국고용정보원 회의실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 경과보고 및 예정부지 현장을 점검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총사업비 1407억원, 연면적 3만4386m²급 종합병원으로 300병상에 19개 진료과목이 있으며 오는 2022년에 완공된다.

조종묵 전 소방청장은 작년 8월7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건립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관련 연구용역(연세대 산학협력단)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소방복합치유센터 입지 선정 관련 추진체계, 평가방법,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과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전기홍)는 입지선정을 위한 1·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충북 음성이 총점 831.89점으로 14개 후보지 중 최고점수를 획득해 건립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작년 7월16일 발표했다.

음성군 맹동면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장점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단체의 강한 의지와 병원 건립 과정의 경제성 등이 뛰어나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홍 위원장은 “그동안 소방공무원들이 재난현장에 상시 노출됨에 따른 정신적 장애와 반복되는 부상에 치료하기 위해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에 특화된 12개 내외의 진료과목을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2023년까지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복합치유센터를 넘어 소방병원 건립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지사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소방청, 소방복합치유센터 연구 보고회 개최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관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7739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 음성에 들어선다 
1차 2차 평가 합산결과 총점 831.89점으로 최고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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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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