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대 보급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사용 급증으로 이에 따른 전문지식 습득과 화재 대응기술 마련을 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 현장대응단 연구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사회 환경은 산업화의 후유증으로 인해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 요인이 도처에 잠재돼 있으며 새로운 화재진압 전술 개발과 체계적 대응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3월25일 전라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도내 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 및 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2019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발표 대회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소방서가 참가했다.

이번 연구는 도내 11개 소방관서별 TF팀을 구성해 진행됐으며 연구주제는 친환경자동차 화재 대응기술 분야로, 연구 기준은 △전국현황을 포함한 현황 분석 △시설구조‧물질 등 위험 특성 △국내외 사례분석 △현장 접근과 진화‧인명구조 방법 등 대응기술을 필수 포함하도록 했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습득과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만큼 미래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들이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김제소방서 연구발표 팀이 ‘친환경 자동차 화재 대응기술 강화방안’이란 주제 발표로 1위로 선정돼 도지사 상장 및 상금을 수상했으며 1위로 선정된 최우수 논문은 오는 4월25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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