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소방서(서장 이선문)는 오는 4월부터 공동주택 화재안전리더 양성을 추진한다고 3월26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다수의 가구가 거주하는 고층건물로 화재발생시 인근세대로 연소의 확산이 빠르고 단지 내 조경시설과 보안시설 강화로 소방차량의 현장진입 시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상존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화재 초기에 자체 공동대응과 대피가 중요하다.

둔산소방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입주자 등을 화재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동주택 화재안전리더’로 양성한다.

우선추진대상은 관내 150세대 미만·작동기능점검대상이며 소방안전교육사와 소방안전강사를 주축으로 ▲화재사례 소개 ▲화재 시 대피요령 ▲소방시설 사용법 ▲응급처치 등 맞춤형 안전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선문 둔산소방서장은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역량을 갖출 수 있는 화재안전리더 양성으로 안전한 주거시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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