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소방서(서장 류환형)는 일부러 불을 지르는 방화 저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27일 밝혔다.

지난 3월25일 오후 7시 학익동 소재 상가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매장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달아난 방화였다.

또 지난 1월에 아파트 5층에서 발생한 방화추정 화재에 40대여성이 숨졌다. 2017년부터 2019년 3월까지 인천시 방화 관련 통계를 보면 120건의 방화가 발생하고 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4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일으키는 방화를 줄이기 위해 ▲방화의심지역 예방순찰 ▲방화다발지역 불시출동훈련 ▲방화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류환형 미추홀소방서장은 “방화는 질이 매우 나쁜 범죄”라며 “방화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마을 주민과의 협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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