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3월27일 전북소방본부 주최 하트세이버(Heart Saver) 수여식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가 수여됐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을 뜻한다.

 

환자가 병원도착 전에 자발순환을 회복하고 생존한 경우 심폐소생술 시행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하트세이버 351호 수상자인 완산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나준 구급대원은 작년 8월12일 ‘물레방안 2층 무호흡’이라는 출동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소생시켰다.

하트세이버 352호 수상자인 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최원규, 정만영 구급대원은 작년 8월31일 ‘완산체련공원 남성 의식 없음’이라는 출동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실시해 환자를 소생시켰다.

나준 소방관은 “심정지 사고는 언제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도민이 평소 심폐소생술을 숙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소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명감을 갖고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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