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증진시키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월27일 오후 2시부터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직접 참가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심정지 환자의 발생장소는 주택인 경우가 67% 정도로 가장 많고, 심장이 정지된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세포 괴사가 진행되고 혹시 생명을 구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환자 소생률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의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개최됐으며 회사원, 사회복지사, 수영강사, 학생 등 15개 팀 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상황극을 가미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위는 수성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이재일, 박지훈씨의 빠운스팀에 돌아갔으며 오는 4월24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열리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연에 참가 선수인 한 시민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됐고 긴급한 상황에도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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