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현장 소방대원들을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함께 개발 중인 ‘소방헬멧 탈부착 핸즈프리 무선송수신 스마트 통신모듈 기술’이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작년 6월 소방재난본부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체계 강화 및 현장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고 3월2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적극적 지원으로 개발된 이번 제품은 현장대원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소방장비와 호환성을 높였으며 각종 재난현장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통신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잡음제거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기술 개발로 그동안 현장대원들이 재난현장에서 각종 구조장비와 함께 손에 들고 다니며 소음 속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 기존 무전기의 불편함이 한 번에 해결되는 등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추가적인 최적화와 성능검증을 통해 2020년부터 현장대원들에게 소방헬멧에 탈부착 가능한 핸즈프리 제품을 점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은 “경기도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최첨단 장비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들의 안전도 지킬 수 있도록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최첨단 기술개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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