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참혹한 재난현장에서 겪는 마음의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고자 소방청이 주관하는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마련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에 도내 각 소방관서 화재, 구조, 구급, 행정 등 각 분야별 직원 30명이 참여했다.

매월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은 신체상태 측정 및 전문가 상담과 숲속 힐링 트레킹, 미술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참혹한 현장을 자주 맞닥뜨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에 마음의 병을 얻게 된다”며 “소방공무원의 건강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이들이 현장에서 건강한 마음으로 재난대응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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