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청년들이 주축인 사회적기업의 화상 환자 돕기 노래(It won’t be long) 제작을 지원해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됐다고 4월15일 밝혔다.

소방청은 화상의 아픔을 딛고 재기하는 의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작사자에게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방현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www.youtube.com/watch?v=1tcBPr3sDzM)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제작에 참여한 청년들은 “화재 등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은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새내기 소방관이 심적 갈등 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 노래는 현대적 감각의 가요로 만들어졌으며 듣기만 해도 화상 환자에게 음원 수익금이 기부된다.

소방청은 20년 전부터 노래를 통해 안전상식을 보급하고자 100여 곡이 넘는 소방동요를 제작했으며 매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우리나라의 소방동요를 외국에도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우선적으로 국내 외국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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