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실시하는 2010년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게 된다고 3월31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은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총 7개의 지표를 선정해 평가한다.

대구시는 평가지표 중 식중독 발생 및 위생업소 지도점검, 식중독 예방, 교육, 홍보 등 평가항목마다 고른 상위평가를 받아 2009년 장려에 이어 2010년에는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월31일 충북 제천에서 실시하는 식중독 예방관리 워크숍 행사에서 표창을 받게 됐다.

작년 대구시는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를 집중관리업소로 지정해 식중독 진단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한 결과 식중독 발생 신고건수 3건, 환자 수 188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적은 식중독이 발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발생한 식중독 3건에 대한 원인균을 모두 규명해 완벽한 초동 대처로 식중독 전파확산을 방지하는 등 식중독 예방관리 전반에 대해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시 이영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식중독 제로화를 위해 숙소주변 및 관광지 위생업소에 대한 맞춤형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예방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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