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4월17일 오후 3시 경 고려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에 출동해 등산객 20대 남성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진달래꽃 구경을 위해 직장동료들과 고려산을 등반하던 구모씨(남, 20세)가 고려산 청련사 앞 등산로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우측 발목에서 ‘뚝’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을 호소,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119에 구조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강화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대에서는 고려산 등산로 중간지점(청련사에서 100m지점)에서 30여분만에 구씨를 발견, 부상부위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119구급대 최진석 소방장은 “봄철은 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하는 시기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장구 준비와 등산 중 충분한 휴식, 음주행위 자제 등을 반드시 준수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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