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4월18일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석가 탄신일 전통사찰 화재 건수는 총 14건으로 3억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7건, 전기적 요인 6건, 기타 1건이며, 다행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4월22일부터 5월3일까지 2주간 도내 전통사찰 41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실시하고 관계자 안전교육과 화재안전관리 지도 및 취약대상 현장 지도 방문을 통한 안전컨설팅으로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한다.

또 5월10일부터 5월13일까지 도내 주요 사찰 등에 소방력을 전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확립 등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한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목조 건물인 전통사찰 화재는 진압에 어려움이 많아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안전컨설팅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