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4월19일 오후 2시 온산읍 소재 LS-니꼬동제련에서 소방공무원 및 자위소방대 50여명이 참가하고 펌프차 등 차량 7대가 동원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ESS란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전력이 필요한 때 공급하는 전력시스템으로 공장,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기 등에 설치해 대규모 정전사태 방지, 국가 전력예비율 증대, 전력 비상사태 시 효과적 전원 차단으로 산업피해 최소화 등의 목적을 위해 설치하는 장치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추세인 ESS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온산소방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ESS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전파 및 대피유도, 화재진압훈련 등 민‧관 합동 대응능력 향상에 집중해 진행됐다.

특히 진압훈련 과정에 있어 온산소방서 자체 ESS 화재 진압 대책이 접목돼 다양한 경로의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 메뉴얼의 실현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하는 등 추가적인 통합 안전대책 마련에 있어 좋은 계기가 됐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진압 대책 등 각종 메뉴얼의 검증은 사고 현장이 아닌,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다방면의 민‧관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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