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교량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관리 기술 해결사로 나선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의 11개 자동차전용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4월23일 오후 3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인프라시설물의 스마트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인프라시설물의 스마트 관리 기술은 기존의 육안점검 및 인력관리에서 벗어나 신뢰성 및 내구성이 탁월한 광섬유 센서 등을 콘크리트 시설물에 매립하고 기존 통신망을 활용해 데이터를 취득, 분석, 관리하는 미래형 시설물 관리 기술로서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향후 그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각자 보유한 기관의 역량을 상호 협력‧융합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건설연은 광섬유 기반 스마트 강연선 및 신경망 센서 등을 개발해 스마트 관리기술을 발전시켜 인프라시설물의 미래형 안전관리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얻어지는 인프라시설물의 스마트 관리 기술이 폭 넓게 사용되도록 향후 다양한 사업의 발굴 및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민병찬 도로관리본부장은 “서울시설공단은 장대교량 등 주요시설에 첨단기술을 도입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하는 표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연 곽종원 인프라안전연구 본부장은 “건설연은 인프라시설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인프라시설물에 대한 미래형 스마트  관리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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