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오는 4월24일과 25일 양일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지진 담당자 및 내진성능평가자를 대상으로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4월23일 밝혔다.

4월24일은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담당자 대상, 4월25일에는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지자체 담당자 및 내진성능평가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제2차 지진방재 종합계획(2018년 11월)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내진보강, 교육‧훈련 등 관련 사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담당자가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당초 교육은 한 번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신청자가 1000여명이 넘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지진대응과 내진보강의 2개 분야로 구성되며 특히, 내진보강 분야는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지진공학회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제작된 지진 교육 자료 활용방안에 대한 소개와 올해 훈련계획,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관리, 지진가속도 계측기 운영방안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며 내진보강사업 사례를 통한 절차별 고려사항 및 올해 처음 시행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에 대해 인증절차, 인증비용 지원내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행안부 최복수 재난관리정책관은 “최근 지진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교육 참여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문가 초빙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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