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오는 4월24일부터 4월26일까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 119안전체험관을 대구 컨벤션센터(EXCO) 그랜드볼룸 5층에서 운영한다고 4월23일 밝혔다.

체험관은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대구 엑스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박람회 기간 운영되는 119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상황을 첨단장비를 이용한 가상현실 공간으로 구성했다. 여러 유형의 사고를 가상현실(VR-Vitual Reality)을 통해 경험하고 대처하면서 자연스럽게 재난에 대한 대응법을 배우는 효과가 기대된다.

예를 들면 기존의 교육방법은 그림이나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 이었지만 VR교육은 실제로 재난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입체적인 감각을 가질 수 있어 훨씬 효과적이다.

주요 체험내용으로 화재·구조·재난 10종 △화재(지하철, 화재안전), △구급(심폐소생술), △재난(선박, 항공, 건물붕괴, 추락, 지진 등)과 교통과 생활안전 7종 △교통(교통안전 3종, 승강기), △생활안전(산업안전보건, 전기, 가스)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재난상황 체험뿐만 아니라 교통 및 전기·가스 안전 등 생활안전 교육과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119안전학습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으로 재미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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