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4월1일 국제여객선의 무사고 안전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및 러시아 간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니번 간담회에서 정부는 국제여객선 사업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11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난 3월에 실시한 국제여객선 특별안전점검 결과 및 점검관들의 점검소견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과 국제여객선 안전수준 제고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 점검결과와 관련해 정종환 장관은 "그간 취약분야였던 선박의 안전관리능력분야와 기관분야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인명과 직결되는 구명·소화설비 등의 경우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많은 승객이 승선하고 짧은 항로를 반복적으로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의 특성을 감안해 올해 하반기에도 국제여객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국제여객선사 관계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선사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국제여객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오는 9월 경에 실시할 예정이고 구명·소화설비 외에 취약분야인 선박안전관리능력 및 기관 분야에 대해서도 집중점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