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4월26일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대원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은 임동문, 송영기 소방장, 박은별, 이상미, 김태호 소방사이다.

이들은 작년 6월13일 오후 1시22분 경 강화군 하점면 망월리 마을회관 인근 도로상에서 차량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심정지가 발생한 이씨(남, 70세)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로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해 현장에서 10여분만에 맥박을 회복시켜 닥터헬기로 인계돼 병원 치료 중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 기준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을 모두 충족할 경우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소방서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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