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승용차들이 충돌한 대형교통사고 현장. 많은 부상자들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소방대원들은 환자들을 응급처치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4월30일 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최익환)에서 실시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의 모습이다.

이번 훈련은 대형 교통사고를 가정해 ‘다수사상자 응급의료 역량 강화’란 주제로 영도구 보건소 등 7개 기관 1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훈련은 사고현장의 응급의료소 설치,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분류, 응급처치 후 병원 분산이송,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 정비 등이다.

최익환 항만소방서장은 “사고현장에서 긴급, 응급, 비응급 등 부상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확인해 이송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항만소방서가 중심이 돼 보건소 등 유관기관 간의 대응체제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