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균형발전 및 교통망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윤관석, 김경협 국회의원은 오는 5월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B노선 추진현황과 향후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월2일 밝혔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지리적으로 밀접하게 위치해 있지만 광역교통망의 부족으로 인해 인적‧물적 자원의 흐름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을 수도권 주요 거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B, C, 이상 세 노선이 추진 중에 있으나 인천연수에서 경기남양주를 잇는 B노선의 경우 다른 노선에 비해 그 진행이 더딘 상태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인천‧경기 시‧도당위원장은 해당 지역구 의원들과 공동으로 GTX-B노선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토론회 공동주최자로 안규백(서울 동대문 갑), 윤관석(인천 남동 을), 김경협(경기 부천시 원미구 갑) 이상 세 명의 시‧도당위원장, 민병두(서울 동대 문을), 윤호중(경기 구리), 박홍근(서울 중랑 을), 신경민(서울 영등포 을), 김한정(경기 남양주 을), 맹성규(인천 남동 갑), 조응천(경기 남양주 갑)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토론회에는 수도권 2500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노선이 지나가는 12개 기초자치단체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김훈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B노선 추진현황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강승필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를 좌장으로, 강경우 교수(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김진호 실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영덕 본부장(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임영진 과장(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나진항 과장(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의 토론이 진행된다.

안규백 의원은 “수도권의 교통수요를 소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일대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GTX-B노선을 조속히 궤도에 올려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GTX-B노선의 추진을 가속할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관석 의원은 “GTX-B노선은 수도권 전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해당 국회의원 및 지자체가 힘을 모아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경협 의원은 “인천-부천-서울-남양주를 잇는 GTX-B노선의 건설은 교통혁명, 지역 균형발전과 더불어 수도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최근 개편된 예타제도가 B노선의 빠른 추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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