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에어컨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5월을 ‘에어컨 안전점검의 달’로 지정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다고 5월3일 밝혔다.

작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접수된 에어컨 화재 건수는 262건이며 여름철(6~8월) 화재 건수가 198건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한다.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적, 기계적 요인으로 에어컨 사용 전 안전점검이 필수다.

특히 가동 시 많은 열이 발생하는 에어컨 실외기는 ▲에어컨 운전버튼을 눌러 시험가동 20분으로 냉방 성능 확인 ▲전원 콘센트 또는 차단기 ON 확인 ▲필터 청소ㆍ교체 ▲배수호스 누수 점검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실외기에서 과도한 소음이 발생 시 즉시 전문업체를 통한 점검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석철 공성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에는 냉방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미리 냉방기 등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밖에도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는 등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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