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제1회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에서 부산 특수구조단 119인명구조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고 5월7일 밝혔다.

지난 5월4일부터 5월6일까지 전북 임실군 오수의견공원 특설무대에서 의견(의로운 견) 문화재전위원회와 애견신문사가 주관하는 제1회 시상식에서 부산소방 119인명구조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최우수상에 선정된 부산119인명구조견팀은 지난 3월 부산 엄광산에서 조난된 지체장애인을 수색 6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해 가족에게 무사히 돌려보냈다.

또 최근 1년 동안 각종 수색구조 현장에 140여회 출동해 극도로 위험한 재난현장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17명(생존 9명, 사체 8구)을 구조하는 등 ‘의로운 견’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은 김용덕 핸들러 ‘충성(♂, 3세, 벨지움 마리노이즈)’, 최영기 핸들러 ‘유리(♂, 5세, 세퍼드)’, 서태호 핸들러 ‘영웅(♂, 5세, 세퍼드)’ 모두 3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또 부산 119인명구조견팀은 올해 전국인명구조견 대회에서도 개인전 1위(충성)와 단체전 준우승(충성, 영웅, 유리)을 차지함으로써 우수한 인명구조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부산소방은 2004년부터 781회 수색구조 현장에 출동해 89명을 구조하는 등 부산시민의 안전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하종봉 특수구조단장은 “이번 상은 생명을 구하는데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119인명구조팀이 각종 재난현장에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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