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버스조합과 충남세종지역자동차 노조는 96.3%의 압도적인 파업 찬성으로 5월15일 전국자동차노조연맹과 함께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충남도의 적극적인 중재로 그동안 강경한 입장을 선회해 5월15일 0시 파업을 철회했다. 

그동안 양측은 올해 임금 협상을 지난 2월22일부터 5월8일까지 6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하고 노측은 월 47만원 인상안 제시,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2세로 연장, 근로일수를 현행 20일에서 19일로 단축을 요구했는데 우선 파업은 철회하고 앞으로 노사가 지속 합의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전국동맹 버스파업 계획에서 우리도가 파업을 철회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도민 걱정과 불편이 해소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임금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도지사는 또 “버스업계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준공영제실시, 비수익 노선조정, 버스요금 조정 등 용역을 실시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버스업계에서도 경영효율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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