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각종 화재현장에 최적화된 전략 전술을 확보하고 강력한 지휘권한을 행사하기 위해 일상 화재훈련에 Fire War Game(워 게임, 합리적인 전략결정을 위해 미 육군에서 사용되던 전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고 5월16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5월15일 본부 5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지역 10개 소방서에서 현장 지휘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장대응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현장 대응방안 개선을 위한 업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방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휘역량 강화 및 진압훈련 개선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효율적인 현장활동을 위해 소방관들이 반복적으로 실시해오던 기존 훈련 중 평면도면을 활용해 실시했던 화재진압 도상훈련은 카카오맵, 로드뷰 등 최신 온라인 지도 서비스 등을 활용해 보다 입체적인 훈련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현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방차량 부서와 수관전개 원칙 등을 정립해 화재진압활동 최적의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현장지휘관의 강력한 지휘권 권한을 부여해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완벽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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