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두석)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소화기 강매 및 소화약제 충전을 이유로 부당이익을 챙기는 사기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해 줄 것을 4월5일 당부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이들은 주로 음식점, 편의점, PC방 등에서 소방관과 유사한 복장을 하고 “○○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하면서 소방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을 하고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해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소화기 압력계의 정상(녹색) 위치와 소화기를 거꾸로 들었을 경우 분말가루 떨어지는 소리를 확인하는 등 사전점검을 통해 약재교환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소화기 강매․충전 행위자에 대한 신분증 확인, 종업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피해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하며 소방공무원을 사칭하거나 유사한 복장으로 이상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소방서(119안전센터), 119,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서에서는 절대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충약 또는 교환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주변 이웃들에게도 널리 알려서 유사 피해를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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