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도내 위험물 시설의 화재 및 폭발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무허가 위험물을 비롯한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 불시단속을 5월 중 실시한다고 5월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4월 ∼ 5월 발생한 군포 페인트공장(4류 위험물) 화재와 제천 화학업체(3류 위험물) 폭발사고를 계기로 도내 위험물제조·취급·저장업체를 살펴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온이 상승되는 여름철을 대비해 위험물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단속반은 강원소방본부와 소방서 합동 4개 팀 8명으로 편성해 도내 6262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예고 없이 표본 단속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용기검사 이행 및 경고표시 기준 준수 △정기점검 결과서 비치 및 실시여부 △무허가 위험물 사용여부 △저장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 위험물시설 전반이다.

특히 무허가 위험물 취급 의심장소와 취급자가 많은 공장 등 위험물취급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군포 페인트공장, 제천 화학공장 폭발과 같은 유사사고 방지에 총력한다.

단속반은 이미 사전회의와 관련자료 수집을 마치고 단속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이번 불시단속 시 적발업체는 엄중처벌할 예정이다.

강원소방본부 이동학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위험물 안전관리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관계인의 의식 변화를 촉진시켜 위험물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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