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이성연)는 5월17일 오후 광주소방안전본부와 합동으로 관내 국가중요시설인 상무지구 지하공동구를 방문해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시설의 유지관리 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소방 무전기의 디지털 방식 교체에 따른 상무지구 공동구 무선통신보조설비 통신 성능확인을 위한 것으로 소방 무전기의 현장 테스트 결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식 모두 교신이 원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공동구는 총 길이 4.835㎞로 상수구, 전력구, 통신구 시설 등을 갖춘 지하 집합 시설이다.

이날 소방안전본부와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주요 소방시설을 점검·확인하고 시설관리기관 관계인들과 함께 국가보안 및 중요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상무지구 지하공동구 현장의 비상시 대응체계와 설비·장비를 확인하고 외부출입자 감시 및 소방시스템, 환기팬 등 작동 이력 시스템,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성연 서부소방서장은 “작년 발생했던 통신구 화재 등의 사고를 교훈 삼아 체계적인 관리와 빈틈없는 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평소 매뉴얼에 따른 꼼꼼한 예방점검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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