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안전한 체전을 위해 ‘예방’, ‘대비’ 태세를 완료하고 본격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5월21일 밝혔다.

그 간 추진사항으로는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1032개소 소방특별조사 및 불량사항 시정조치 완료 ▲44개소 실내경기장 현장대응매뉴얼 작성 ▲소방관서 긴급구조 지원기관 264개소 비상연락망 정비 ▲실내경기장 긴급구조종합훈련 및 합동소방훈련 실시로 선수단 및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고 총체적 안전시스템을 점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대회기간 체전119안전본부가 운영돼 현장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익산종합운동장에는 체전 소방상황실과 현장지휘소가 설치돼 1일 차량 2대와 인원 15명을 편성해 현장 안전관리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토록 했으며 축구장, 태권도장 등 주요 경기장 36개소에는 1일 구급차 8~11대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구급 유자격자를 배치해 현장 응급처치와 유사 시 신속한 병원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췄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식 당일에는 소방력을 확대 편성(차량 7대와 소방공무원 35명)하고 익산소방서장이 현장지휘하게 된다.

또 테러사고 대응을 위한 중앙119구조본부 화학구조센터 특수차 4대와 전문장비 23종을 전진 배치해 개막식 당일 우월한 현장대응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대회기간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체계 확립 및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체제에 돌입한다”며 “촘촘한 대비태세와 강한 현장 대응력으로 성공적인 안전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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