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5월21일 오후 2시 울주군 온양읍 소재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에서 긴급재난상황을 대비해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정형화된 훈련에서 탈피해 훈련일정 및 훈련장소, 시나리오의 사전조율 없이 재난 상황에 맞춰 시시각각 부여되는 임무 메시지를 바탕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의 각 반별 임무 및 기능숙달, 긴급구조지원 간 협업체계 구축, 재난현장통제, 동원자원(인력·장비)운용 및 관리상태 확인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 등 재난발생시 전진지휘소 구축을 통한 통합 지휘체계 확보훈련 ▲위험물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 ▲재난상황 브리핑 및 복구수습 훈련 ▲오염물질 차단 및 제염 훈련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에 따른 인명구조 및 이송체계구축 등으로 실시됐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대응 매뉴얼은 사고 현장이 아닌, 훈련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훈련에 있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재난 상황을 검토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대형재난 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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