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 인명피해를 대비한 폭염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5월22일 밝혔다.

지난 5월15일 광주에서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예방대책을 시행한다.

창원소방본부는 전 구급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해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을 비치해 온열질환자에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모든 119안전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요령을 교육하고 더위에 지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체크 등 휴식처를 제공한다.

특히 축산농가 및 에너지 취약계층 열 식힘 등 급수지원, 벌집제거 출동태세 강화,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주요 물놀이 장소 캠페인 및 순찰을 강화한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지는 않았지만 때 이른 더위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기온이 높아지는 시간대와 자외선이 강할 때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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