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로부터 안전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국민안전역량협회(회장 박연수)는 5월26일과 27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시 농협보험수련원에서 ‘국민안전실천역량 2급 조사원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행안부는 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성인, 노인 모두 6대 생애주기별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 범죄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자연재난안전 모두 6대 안전 분야의 23개의 안전영역을 진단하는 조사체계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안전영역에 대해 측정도구 개발과 시범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올해 국민안전실천역량 진단체계 개발과 조사 정책연구는 국민안전역량협회에서 오는 12월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안전실천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조사원을 양성하고자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국민안전역량협회 이복희 노인안전센터장은 조사원의 역할에 대해 강의하면서 “향후 시민의 안전역량을 정확히 진단해 안전교육 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초중고는 물론 청년,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 안전실천역량을 조사할 2급 조사원이 양성되는 이번 ‘국민안전실천역량 2급 조사원 1기 교육과정’에는 2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안전교육 강사진을 비롯해 우석대학교 재난관리학과 박사과정 연구진, 교육기관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분하고 뜻깊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조사원 2급 자격 교육과정은 ▲국민안전 교육의 기본 체계 ▲국민안전실천 역량 조사의 이해 ▲생애주기별 안전실천역량 조사 ▲조사원의 역할 모두 4개 교육과정별 정원을 30명 내외로, 강의시간 7시간을 기본으로 한다.

전문 강사진은 행안부 안전교육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고 국민안전교육 장소는 국민안전역량협회 교육장 또는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또 필요시 교육 장소는 외부 교육기관에서 제공된 장소를 사용하고 각 교육과정은 1일 7시간을 기준으로 운영한다.

국민안전역량협회가 정의한 국민안전실천역량이란 사고 발생 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실천과 능력을 의미한다. 협회가 정의한 지식은 안전사고 대비 및 대응의 이해도 및 정보, 기술은 안전사고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힘, 실천 및 능력은 안전사고 대비 및 대응과 관련해 필요할 때 지식과 기술을 사용해 성과를 달성하는 실천하는 힘 또는 수준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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