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5월29일 생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5월30일 밝혔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 훈련은 5월29일 오후 2시 ‘2019년 을지태극연습’과 병행해 전국 소방관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대구는 8개 소방서(9개 구간, 80km)에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 전역 8개 소방서별 지정된 구간에서 별도의 교통통제나 주민통제 없이 실제 화재현장 출동과 같이 실시됐으며 소방차 길 터주기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지역 정치인, 시민 등 50여명이 소방차에 동승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훈련 중 전통시장 등 다수인명피해 우려지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적색노면표시가 된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 이내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의 소방차 길 터주기 의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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