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 이하 연구원)은 도내 대기 측정대행업체의 측정분석 능력향상을 위한 숙련도시험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도내 대기분야 40개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11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안산시 반월공단내 (주)진로발효의 소각로에서 실시하게 된다.

평가 내용은 각종 안전모, 무전기 등 측정 전 준비사항과 먼지측정 장치 등 시료채취를 위한 장비 구성여부와 누출시험, 수분량 측정, 압력측정, 유량 측정 등 시료채취 전 과정에 대한 평가와 먼지농도, 배출가스 유량, 표준산소 농도의 결과산정 등이다.

부문별 세부 평가기준에 의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평가결과 부적합한 기관은 재시험 및 별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기분야 측정업체 숙련도시험 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5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원과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0년의 경우 33개 업체에 대해 평가한 결과 3개 업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시험 실시 등의 조치를 했다.

연구원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대기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민간기관의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도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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