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장택이)는 6월4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강지현 소방장 등 9명에게 하트세이버 표창장, 인증서·배지를 전달하는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일반인 장모씨는 지난 1월 하대동 자신의 집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아내)에게 구급대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날 3번째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구급대원 천혜선 소방사는 세분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쁨을 표하면서 “심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다름 아닌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배워서 익혀 둔다면 이처럼 내 가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이 진주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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