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38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신항만 해역에 대한 연안해역조사를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실시한다고 4월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새만금지역 신항만을 친수공간 확보와 해수흐름 측면에서 유리한 인공섬 방식의 미항(美港)으로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만금 종합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새만금 종합 개발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신항만 건설부지 주변해역에 대한 멀티빔 수심측량, 항공라이다 지형측량, 지층탐사 등 최신측량기술을 이용해 해저지형, 해저저질 및 해저지층 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로 생산된 정보는 항만건설, 매립토 산정, 안전항로 설정 및 해양환경영향평가에 중요한 정보로 제공된다.

국립해양조사원 한 관계자는 “해양조사원은 해상교통이 밀집돼 있고 사고발생률이 높은 연안해역에 대한 항해안전확보와 효과적인 연안개발 및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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